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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이야기63

타목시펜이 유방암을 치료하는 방법_타목시펜 효과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는 타목시펜, 치료를 위해서 복용을 하고 있지만 이 타목시펜이 어떤 방식으로 유방암을 치료해 주고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는 정확하게 모른다. 나 역시 내가 먹고 있는 약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을 잘 모르고 궁금했기에 이번에 알아보았다. 항호르몬제, 타목시펜타목시펜은 놀바덱스라고도 불리고 타목센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는 보통 호르몬 치료제라고 말을 하지만 정확히는 항호르몬 치료제이다. 📍항호르몬이란? 다른 종류의 단백질계 호르몬을 계속 주사하였을 때, 혈액 속에 생겨서 이 호르몬 작용을 억제하는 물질 즉 항호르몬은 호르몬과 비슷한 것을 주사(복용)해서 호르몬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다. 타목시펜도 이렇게 작용을 한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과 타목시펜은 화학적 구조가 매우 .. 2023. 7. 21.
유방암, 이혼 사유가 될까 무서웠다. 그런 말이 있다.유전적인 병을 가지고 있다면 이혼, 혹은 파혼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꼭 유전적인 병이 아니더라도 큰 병에 걸리면 그 이유로 이혼이 진행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래서 결혼 전에 꼭 건강검진과 유전적 병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를 해서 배우자를 정해야 한다는 정보도 인터넷에 심심찮게 올라온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병에 걸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말이 간혹 들려왔기 때문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을 때 나는 이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괜한 걱정, 어이없는 걱정이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정말 사소한 것마저도 전부 걱정거리였기 때문에 이 부분도 나에겐 큰 걱정거리였다. 특히 나는 큰고모가 난소암이었기에 유전에 의하여 유방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초반에 이야기를 들어.. 2023. 7. 15.
암환자의 생활습관은 어떻게 해야할까? 암환자의 가장 큰 고민, 생활습관암에 걸리고 나서 제일 신경 쓰이는 건 역시 생활습관일 것이다. 사실 잘 먹고, 잘 자고, 운동을 하고.. 이런 내용은 병원에서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알려주는 내용이고 너무 당연한 부분이지만, 우리가 고민이 많은 것은 바로 마음가짐일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도 나는 건강하게 지냈던 거 같은데 도대체 왜 암에 걸린 것인가, 내가 뭘 잘못했는가, 이렇게까지 해봤자 어차피 나는 암환자인데,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민의 굴레에서 지내던 어느 날 되새겨볼 좋은 글을 발견해서 기록한다. 아래 내용은 서울 아산병원 교수인 김지훈 교수가 불교신문에 연재하는 에세이 내용의 일부이다. 암은 나의 자화상 [몸이 아픈 이들을 위한 차담] 암은 나의 자화.. 2023. 7. 12.
유방암 원인ㅣ나는 왜 유방암에 걸렸는가. 📍아래 내용은 제 개인 생각과 추측으로 작성된 내용으로 전문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유방암의 원인유방암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호르몬의 요인, 질병, 기타 이유 등이 그것인데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1) 유방에 지속적인 병소를 가지고 있던 경우 2) 출산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 초산을 한 경우 3) 환경호르몬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된 경우 4) 자궁내막, 난소, 대장 등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경우 5) 이른 초경, 늦은 폐경의 경우, 장기적인 여성호르몬의 자극을 받는 경우 등 이런 이유들로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흡연자, 과도한 음주, 비만,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유방암이 발병하기 쉬운 상황이라고 한다. 나는 왜, 어쩌다가 유방암.. 2023. 7. 8.
서울성모병원 입원 시 병원밥 식단 바꾸는 법! 내 마지막 병원은 서울성모병원 유방암 판정을 받고 난 후 3차 병원은 서울성모병원이 당첨되었다. 3차 병원에 대한 고민은 많았고 원하는 대로 결정이 난 것이 아니라 병원에 의해(?) 결정 난 느낌이 강했지만 어쨌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서울성모병원으로 결정하길 잘한 것 같다. 성모병원은 유방암으로 TOP3에 드는 병원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유방암으로 유명한 박우찬 교수님이 있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서울성모병원 앱 서울성모병원의 앱이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안 것은 아니다. 사실 앱이 있을 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입원 기간 동안 우연히 벽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고 앱이 있는 것을 알았고 지금까지도 요긴하게 쓰고 있다 :) 서울성모병원 앱을 켜면 나타나는 메인 화면! 웬만한 병원 업.. 2023. 7. 6.
30대 기혼 유방암 환자의 고민, 임신 사회의 분위기 우리나라가 그렇다. 남녀가 결혼을 하면 2-3년 안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하고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여러 시선을 받게 된다. 나는 2020년에 결혼하고 2022년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결혼 후 2년 만에 유방암에 걸린 것이다. 그래서인지 병원에서도 재건술 말을 하며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난자, 배아 냉동 보관 첫 번째는 항암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난자나 배아를 냉동보관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나는 진료 초기만 해도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임신 계획(?)이 중요했다. 항암 치료를 한다면 난소의 기능이 나빠질 수도 있고 보통 항암 치료와 항 호르몬 치료는 최소 5년간 진행하기에 그 후에 임신을 시도한다면 나이가 들어서 임심이 어려워질 수.. 2023.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