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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식단추천

글루텐 프리 디저트 카페 바이번, 영종도 운서역

by 현소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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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여행 중 발견한
글루텐 프리 디저트 카페 바이번✨

다들 공감하겠지만
암 환자는 누구보다 더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식사를 하거나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음식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나 역시 외부에 나가면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우유나 생크림 등은 먹지 못하기에
디저트는 거의 못 먹는다.

그런 와중에 얼마 전 영종도에
놀러 갈 일이 생겼는데
더위를 쉴 카페를 찾다가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 바이번을 발견했다!
(어찌나 기쁘던지..!)


바이번

인천 중구 영종대로 166 110호


건물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바이번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예쁘다. (내 취향)


테이블은 세 개 정도 있고
구석구석 귀여운 소품들이 많다🥰
우리가 갔을 때 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얼른 사진을 찍었다!
먹으면서 보니까 포장하러 오는 손님이 많았다.


베이커리 디스플레이🧁
바이번에는 케이크부터 다쿠아즈
쿠키까지 여러 종류의 베이커리가 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느낀 건데
이곳 사장님은 정말 대단하시다.

메뉴를 보면 글루텐 프리는 무조건!
파란색 글씨로 체크를 해놓았는데,
제품 중에서 정말 아주 소량의
글루텐이 들어갔으면 절대로!!
글루텐 프리라고 적지 않으신다.

이런 설명을 들으니 더더욱
믿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 음료 메뉴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있는데
아메리카노가 진짜 맛있다!ㅋㅋ

홀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내가 인천에 살았으면 케이크 필요한 날
이곳에서 주문했을 텐데, 아쉬웠다.
그만큼 디저트가 맛있었다!


무화과 티라미수 케이크 / 크림뷔릴레 다쿠아즈


우리가 먹은 디저트는 무화과 티라미수 케이크와
크림뷔릴레 다쿠아즈였다.

내가 무화과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너무 좋아해서
놓칠 수 없었던 메뉴라 시켰다 :)!
그리고 크림뷔릴레 다쿠아즈는 무려
글루텐 프리 다쿠아즈였다!

이 다쿠아즈가 진짜 너무 맛있었다!
모든 베이커리가 그렇겠지만
다쿠아즈도 역시 만드는 사람에 의해
크게 좌지우지되는 베이커리라
웬만한 곳 아니면 잘 안 사 먹는데
이곳은 정말 맛있었다 :)
다시 사러 갈 수 있으면 대량 구매를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심지어 글루텐 프리이니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무화과 티라미수 케이크는 주문하면
바로 무화과를 잘라서 얹어주신다.
마스카포네 치즈를 정말 많이 사용하시는지
풍미가 찐하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케이크 중앙의 빵에는 무화과를
와인으로 조린 시럽을 발라놔서
무화과와 와인 향과 맛이 진짜 너무 좋다!
(좋다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 되는… ㅠ)






우연히 발견한 카페이지만
너무 좋았던 바이번.
암 환자로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이런 베이커리들이 늘어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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