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비타민D가 중요한 이유는 뭘까?
얼마 전 한방 요양병원에 가서
내 상태에 대해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이
바로 비타민D에 관련된 이야기였다.
비타민D가 유방암의 많은 것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정상 수치인 30에서 최대 50까지는 유지를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특히 내 비타민D 수치는 20 언저리로 평균보다 낮기에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
도대체 이 비타민D가 뭐길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걸까?
📍비타민D
뼈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로
뼈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증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기능의 향상을 통해 여러 가지 암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D는 혈압 및 고지혈증 조절에도 작용하기에
비타민D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까 그냥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비타민D는 무조건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유방암과 비타민D의 상관관계
생각보다 유방암과 비타민D의 관계는 긴밀하다(?)
사람의 몸속에서 비타민D가 떨어질수록
유방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D의 정상 수치(정상 혈중 레벨)는
30% 이상인데, 정상 수치인 여성과
비정상 수치인 여성을 비교하면
정상 수치 여성이 비정상 수치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30% 감소된다고 한다.
비타민D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폐경 전 여성에서의 유방암 위험 발생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뼈의 건강과 유방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정상 수치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그럼 이미 유방암에 걸린 환자는?
유방암 환자가 적정한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지 못하면 얼마나 나쁜 효과가 있을까-라는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연구 결과를 보면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예후가 훨씬 더 좋았다고 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비타민D 결핍 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 예후의 경우 40%의 큰 폭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타민D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 병기 발견에서도 보이는
비타민D의 중요성
유방암이 걸린 사람들의
비타민D 수치와 병기를 비교해 보면
수치가 낮은 사람의 유방암 병기가 더 높았다고 한다.
즉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유방암이 더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암에 걸리더라도
조기 발견되기 위해서는 비타민D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게 매우 매우 중요한 것이다.
비타민D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방법
모두가 알고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햇볕을 쬐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햇볕을 잘 못 쬐다 보니
비타민D가 낮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고 한다.
보통 햇빛에 주 2~3회 20분 정도 노출이 되면
정상적인 비타민D 수치 유지가 가능하다.
물론 음식으로도 섭취를 할 수 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적정한 비타민D 수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계란 노른자 40개, 또는 우유 10잔 정도를
섭취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먹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하고
먹는다 해도 구매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약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다.
그럼 약은 얼마를 먹어야 하는가?
한국인의 비타민D 섭취 권장량은
보통 1,000~2,000IU가 적당하다고 한다.
영양제의 경우 비타민D가 포함된 것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잘 계산해서 먹어야 한다.
특히 여러 가지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은
먹고 있는 것들의 성분을 잘 보고
총량이 2,000IU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타민D가 너무 높을 경우
비타민D가 몸에 좋다는 이유로
과다 섭취해서 수치가 높아진다면
고칼슘혈증, 고칼슘뇨증 그리고
피부에 칼슘이 추적되는 연조직 칼슘 축적,
신장과 심혈관계에 손상, 신장 결석,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치를 적당히 유지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D를 높이기 위해
병원에서 주사로 맞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순식간에 수치를 높이는 것이라
웬만하면 약을 복용하면서 서서히 수치를
정상으로 올려놓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물론 너무 심하게 떨어져 있으면
주사로 수치를 끌어올리고
약을 먹으면서 적정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유방암에 걸리고 나서
식단에만 신경을 썼지
영양소에는 크게 신경을 안 썼는데
이번에 비타민D 이야기를 듣고
개인적으로 정보를 더 찾아보면서
이런 부분도 세심히 신경을 써서
몸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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