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57 유방암 항호르몬 주사치료 : 졸라덱스에 대하여 타목시펜과 졸라덱스 나는 처음 유방암 판정을 받았을 때는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었다. 아무래도 암 세포의 크기가 커서 더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대학병원에서 수술 전 최종 검사를 했을 때 다행히 순한 암이어서 항암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술 때 암세포를 들어내서 다시 검사하면 이 결과는 바뀔 수도 있지만 어쨌든 괜찮다는 답을 받았다. 그리고 수술 시에 진행한 검사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고 림프절 전이도 없어서 나는 수술이 끝난 후, 치료로는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나는 타목시펜에 관련된 글만 계속 포스팅을 했었는데, 항호르몬 치료는 타목시펜 복용 외에도 주사로 치료받는 방법이 있다. 바로 졸라덱스 주사이다. 졸라덱스는 보통 타목시펜과 함께 사용되.. 2023. 6. 14. 카페인 제한 걸린 유방암 환자의 최애 디카페인 커피 ✨ 내돈내산✨ 직접 사고 먹고 쓰는 후기 :) 식단 조절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 유방암에 걸리고 여러 가지 음식 제한이 생겼다. 관련 내용은 저번에 자세히 적은 적이 있는데 유방암 환자 식단 관리하기! ※ 아래 내용은 저를 기준으로 병원에서 알려준 식사 및 영양관리 교육 내용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유방암 환자의 식단 처방은 병원마다, 담당 교수님마다 상이할 수 있으니 꼭 담당 교수님의 hyunsolog.com 이 중에서 나에게 제일 충격적이었던 첫 번째 음식은 바로 카페인이었다. 나는 커피를 매우 좋아하고 커피 없이는 못 사는 사람이다. 어느 정도로 좋아했냐면 하루에 최소 2잔, 최대 4잔까지 커피를 마셨었다. 그런데 이제는 웬만하면 마시지 말던가 마시려면 하루에 최대 한 잔만 마셔야 한다고 영양사님께서 .. 2023. 6. 11. 유방암 수술 후, 오십견 증상 갑자기 생긴 어깨 통증 오른쪽 유방 전절제 그리고 재건술, 퇴원하고 몇 개월이 흘렀다. 체력도 근력도 예전같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살살 걸어다니던 운동은 그만하고 홈트레이닝과 달리기를 번갈아 시작했다. 운동 강도를 높여도 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새로운 운동을 시작한 것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를 움직이는데 조금씩 아프고 뻐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워낙 수술 후 근육이 많이 빠져서 안 좋은 거겠지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어깨가 딸깍거리고 뻐근한 강도가 세졌다. 심한 경우는 팔을 올리는 것도 어렵고 아플 때가 있었다. 너무 놀라서 재활의학과 교수를 만났을 때 초음파 진료를 바로 예약하고 다음 예약일에 방문했다. 재활의학과 교수님이 직접 봐준 초음파 보통 대학병원은 검사 예약을 잡으면 검사를 해.. 2023. 6. 4. 우유 못 먹는 암환자 식단, 비건 수프! 식단 조절 중 만난 비건 수프 유방암 판정을 받고 제일 슬펐던 것 중 하나는 앞으로 최소 5년 동안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우유, 그냥 안마시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유를 마시면 안된다는 것은 결국 우유로 만든 생크림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었기 때문에 한식보다 양식을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 슬픈 소식이었다. 우유가 발효된 것, 요거트나 치즈는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안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생크림이 들어가는 크림 파스타나 크림수프를 먹을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펐다. 그렇게 제한식을 하며 지낸 지 1년. 우연찮게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비건 수프를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비건 베이커리는 신나게 찾아봐놓고 비건 수프는 왜 안 찾아봤을까? 진즉에 알았다면 1년 동안 아쉬울 .. 2023. 5. 30. 타목시펜 복용 11개월, 탈모는 어떻게 됐을까? 계속 신경 쓰이는 타목시펜 부작용 타목시펜에 관련해서 많은 글을 올리게 되는데, 타목시펜을 먹으면 먹을수록 새로운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고 시기에 따라 여러 변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제일 신경 쓰이는 것은 아무래도 생리와 탈모일 것이다. 물론 타목시펜의 부작용 중에 탈모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듯 약을 먹은 후에 머리카락 빠지는 개수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탈모가 없다고? 그럴 리가 없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나 역시 이게 부작용이 아니라는 것에 의문을 품고 피부과에 방문한 적이 있다. 내 상황을 다 설명하고 타목시펜에 의한 탈모에 대해 물어봤을 때, 피부과 의사의 답변 역시 "탈모는 아니다."였다. 모발은 성장기와 퇴화기, 휴지기라는 사이클.. 2023. 5. 28. 당뇨환자 빵 추천, 비건빵 베러초이스(성수 루프) 당뇨, 암 환자를 위한 비건 빵 친가가 대대로 당뇨환자라 나도 어쩔 수 없이 100% 당뇨환자가 될 예정인 사람이다.. 그걸 알아서 성인이 된 후부터 조심하려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 유방암 수술 1년이 지나 정기 검사를 받게 되면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피검사에서 당류가 기본 수치보다 살짝 높게 나온 것이다.. 12월에 피검사를 했을 때는 88로 정상이었는데 이번엔 109~110 정도로 높게 나왔다.. (당뇨는 100이 기준점이라고 ㅠㅠ) 나름 관리한다고 관리했는데 잠을 잘 못자서인지, 물을 많이 안 마셔서인지.. 아니면 뭐가 문제인지- 어쨌든 지금까지 관리한 것보다 더 빡세게 관리해야겠다고 느꼈다. 당뇨를 조심하는 나에게 있어 최대 적은 아무래도 빵일 것이다. 빵을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 2023. 5. 23.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